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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 껄 올바른 맞춤법은?



포스팅을 하다 보면 가끔 맞춤법이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오늘 말씀드릴 내용은 걸, 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살걸, 팔걸, 뺄걸, 할걸, 말걸



어디서 많이 들어보셨지요?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라는 주식 투자에서 이렇게 과거를 후회하는 '~걸'이란 말을 앵무새처럼 반복한다는 뜻의 '껄무새'가 신조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걸이 아닌 껄로 많이들 쓰시는데 이건 바른 표현이 아닙니다. 



아이의 독해력 문제집을 보는데 이와 관련 글이 있어서 함께 공유합니다.



걸 껄 올바른 맞춤법은?


지영이와 지율이는 쌍둥이 자매입니다. 둘은 생김새가 닮았지만 성격이 매우 다릅니다. 지영이는 준비성이 철저한 반면, 지율이는 상황이 닥쳐야 움직입니다. 지율이는 학교 갈 준비를 하느라 아침부터 분주합니다.

지율 : 어? 내 필통이 어디 있지? 색연필은 또 어디로 갔지? 언니, 혹시 내 색연필 못 봤어? 
지영 : 글쎄? 내 가방 안에는 내 것만 있어.
지율 : 바쁘다 바빠. 나도 어젯밤에 미리 가방 챙겨둘껄.
지영 : 그러게. 나도 어제 너에게 가방 챙기라고 한 번 더 말할껄.


"나도 빨리 할걸."의 '할걸'을 소리 나는 대로 '할껄'로 표기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이때의 '-ㄹ걸'은 미래를 나타내는 말인데, 이를 과거로 표현하면 '내가 한걸'처럼 됩니다. '할걸'과 '한걸'은 나타내는 시간만 다르고 같은 뜻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그런데 '할걸'에서만 '-ㄹ'받침 때문에 뒤의 '-걸'이 '껄'로 소리 납니다. 소리는 그렇게 나더라도 '한걸'과 '할걸'의 '걸'은 같은 말이므로 같게 써야 합니다. 이와 같은 모습을 보이는 것은 '할지' '할게'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위의 예문에서


지율이는 "나도 어젯밤에 미리 가방 챙겨둘걸."


지영이는 "나도 어제 너에게 가방 챙기라고 한 번 더 말할걸."로 고쳐야 합니다.


일상에서 흔히 잘못 쓰는 표현이 많은데 하나씩 바르게 고쳐나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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