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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021의 게시물 표시

2021년 나의 새해 다짐 일기

  2021년 나의 새해 다짐 일기 일이 잘못되었을 때 우리는 흔히 어쩔 수 없는 변명을 하게 된다. 누구 때문에, 무엇 때문에 나 외에 다른 탓을 하게 된다. 그런데 정작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어쩔 수 없다는 건 사실 귀찮아 둘러대는 핑계일 지도 모른다. 어쩔 수 없는 게 아니라 귀찮아서 정면으로 그걸 피하고 싶어서 내뱉는 하나의 방패막이가 아닐까? ​난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고 싶다. 그렇다면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살아야 한다. 살아가는 방식을 바꾸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변화의 주체는 다름 아닌 바로 나부터 시작이다. 나 자신부터 제대로 파악하고 목표를 설정하고 그 계획을 수립하여 실행에 옮겨야 한다. 올해 나의 목표 중 하나는 '절약의 습관화' 이다.  절약이 중요한 이유는 명백한 사실이다. 아무리 신랑이 벌고 내가 부수입을 늘려 수입이 늘어난다 해도 절약하지 않으면 돈은 절대 모이지 않는다.  절약하려면 우선 나의 지출 분석이 있어야 한다. 지출분석에 필요한 도구는 바로 가·계·부. 출처: pixabay.com 새는 돈을 막고 현명하게 절약할 수 있어서 가계부 쓰기는 필수이다. 가계부를 통해 난 나의 평소 생활 습관과 소비 패턴을 분석할 수 있어 지출을 통제할 수 있게 된다. 예전엔 난 버는 게 많아야 저축을 할 수 있기에 수입이 저축을 통제한다 생각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안다. 저축을 좌우하는 건 수입이 아니라 '지출'을 통제하는 것이란 걸. 소비는 심리다. 욕구 불만과 스트레스가 불필요한 소비를 부르게 된다. 흔히 남자들의 술, 여자들의 쇼핑 또한 스트레스 해소 도구이다.  신랑은 술을 좋아하는 사람도 아니고 절약을 생활화하기 최적화(?)된 사람이다. 그렇다면 내가 문제인가? 여자들이 하나쯤 갖고 있고 갖고 싶어 한다는 명품 가방은 나와 거리가 먼~이야기이다. 하지만 과소비란 비싼 물건 만을 사는 게 아니라 필요 없는 물건을 사는 거...

설날 맞이 부자테스트!

  내가 부자가 될 확률은? 2021년 설 연휴가 시작되었다. 코로나로 인해 우리 나라 최대의 명절인 설을 보내는 풍경도 많이 바뀌었다. 중등 임용 시험에 합격한 조카가 외할머니 즉 나의 엄마에게 인사하러 가서 폰으로 ZOOM을 연결했다. 갑자기 언니들과 조카들까지 모두 ZOOM으로 만났다. 오랜만에 얼굴 본 김에 세배도 하고 세뱃돈도 먼저 받은 우리 아이들.  사촌들끼리 ZOOM으로 여럿이 만나 이야기하며 지내는 모습을 보니 정말 내가 상상하는 그 이상의 속도로 변화되는 현실이 조금은 낯설지만 한편으론 익숙해져 간다.  설날 옹기종기 모여 떡국먹는 모습은 사라질 수 있겠지만 코로나 시국에 단란하게 가족들끼리 건강한 설 명절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설을 앞두고 블로그 이웃 프라하의 별님이 재미있는 테스트를 포스팅 해주셔서 나 또한 링크 걸어본다. 재미 삼아 해보는 2021년 신축년 설날 맞이 부자 테스트! 내가 부자가 될 확률은? 두 번 했는데 한번은 고추전, 한번은 갈비찜이 나왔다. 나와 닮은 부자는 빌게이츠와 도널드 트럼프가 나와서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재미삼아 한 번 해 보시고 새해에 모두 부자되길 소망합니다~ 내가 부자가 될 확률은?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feat.친절한 경제 도움이 이진우기자)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책과 매체를 통해 알게 된 부자들의 공통적인 습관은 이른 아침 기상과 더불어 경제신문을 읽는다는 것이다. 가치 투자의 일인자인 워렌버핏도 마찬가지. 경제 신문을 따라 읽는다고 모두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경제적 자유를 이룬 많은 분들그리고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싶은 분들 중 많은 분들이 경제신문을 읽는 것 같다. 그렇다면 나는? 시간적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싶은 나는 어떤가? 작년 초에 신랑이 회사에서 읽고 버리는 경제신문, 경제 잡지책을 가져온 적이 있다. 재테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신문도 꼼꼼히 봐야지 했던 나였지만 읽지 않고 매일매일 쌓여만 가는 경제신문이 부담스러웠다. 읽는다고 다 아는 것이 아니니 모르는 것 투성이라 재미가 없었다. 안 보고 쌓여가니 짐만 될 뿐 신랑도 이젠 더 이상 경제신문과, 경제잡지를 가져오지 않는다. 부동산, 주식 관련 유튜브도 딱히 즐겨 듣지도 않고 책과 블로그에서 대부분 정보 얻고 있는 나는 어느 순간 제자리걸음이다. 블로그 이웃들을 통해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를 알게 되었다. 경제를 잘 모르니까 맘 한구석에 여전히 거부감이 남아있는 경제 이야기. 이젠 되도록 아침 8시 30분이 되면 FM 95.9를 켜서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를 듣는다.  아이들 챙기느라 놓친 부분도 많았지만 조금씩 더 집중해서 들으려고 노력 중이다. 혹시나 놓친 방송이 있거나 다시 듣고 싶다면 오디오 클립 들어가서 재청취 할 수 있다. 오디오클립-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생활 밀착형 경제뉴스 프로그램,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를 듣고 경제박사는 되지 못하겠지만 경제무식자는 벗어나고 싶다.

영종도 바다앞 테라스 카페

 영종도 바다앞테라스 카페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갈매기들과 신나게 놀다가 너무 추워서 근처 카페에 들어 가려다가 오랜만에 맛집이라고 신랑이 찾은 곳이 있어서 한 번 가 보았다.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 이야기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30분 거리에 있었지만 얼마만의 카페 나들이인지 신랑, 나, 첫째의 강력한 제안으로 가게 된 '바다 앞 테라스' 위치는 영종도 구읍뱃터 선착장 바로 옆, 더 테라스프라자 5층에 있었다. 오픈 시각은 9시부터. 탁 트인 테라스 분위기의 곳이라 마음에 들었다. 빵 종류가 다양했지만 아침 일찍(9시 조금 넘은 시각) 이라 그런지 빵이 없는 트레이가 조금 있었다. (사진에 다 찍지 않음. 대신 트레이에 있는 것은 다 찍음) 각자 먹고픈 음료와 빵을 고르고 자리에 착석. 딸기철이라 딸기가 많이 보여서 좋았다.  케이크는 나중에 봐서 다음에 갈 기회 생기면 케이크 먹어보자고 신랑이랑 이야기 했다. 루프탑 카페라서 바깥으로 나가서 계단을 올라가면 바다가 훤히 보이는 곳이 있다. 여자 손님 두 분이서 열심히 사진 찍고 계셔서 많이 둘러보진 못했다. 푹신한 빈백도 놓여져 있어서 봄 가을 따뜻한 햇살 받으며 바다를 보며 차 한 잔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바다가 보이는 방향으로 의자가 놓여있었는데 사실 추워서 들어왔다. 이런 뷰를 볼 수 있다. 드디어 주문한 음료와 빵이 나왔다. 과연 우리는 무슨 메뉴를 골랐을까요? 아이들은 초코라떼 우리 부부는 아메리카노 아이스 초코라떼는 큰 아들 따뜻한 초코라떼는 작은 아들 생크림 딸기 들어간 크로와상은 우리 부부가 픽 요새 핫하다는 크로플은 큰 아이가 빵 좋아하지 않는 작은 아들은 무난한 걸로 픽 비교적 착한 가격이었던 바다 앞 테라스 탁 트인 뷰와 함께 맛도 좋아서 만족했다. (아메리카노 4,500원, 생크림과 딸기 들어간 크로와상 4,500원) 영종도 바다 앞 테라스 까페

을왕리 해수욕장 갈매기 천국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 코로나 창궐이후로 나들이가 쉽지 않다. 집에 있는 시간이 이젠 더 익숙해져버린 아이들을 데리고 아침 일찍 바다보러 다녀왔다. 오랜만에 본 겨울바다. 동해와는 또다른 서해의 바다. 아무도 없는 해수욕장에 갈매기들만 엄청 많이 있어서 깜짝 놀랐다. 예비중3 첫째 아이도, 예비초4 둘째 아이도 이른 시간에 일어나서 피곤할테지만 넓은 백사장과 물결넘치는 바다 그리고 무리지어 다니는 갈매기들을 보니 기분이 참 좋아 보인다. 나오길 잘했다며 행복해 하는 아이들을 보니 가끔은 인적 드문 곳 찾아 떠나야겠음을 다시 한 번 느낀 하루이다. 사실 둘째는 바닷가 간다는 사실에  설레여 5시 기상했다. 하지만 예비중3 형이 늦잠 잔 관계로 우린 6시 30분이 지나야  집에서 출발할 수 있었다. 도로에 차들이 없어 안막혀 1시간 10분이면 도착했던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 해변가 멀리 있는 갈매기에게 다가가 보려는 우리 둘째    집전화 인터넷 재약정할 때 키즈폰 무료 행사가 있어 처음으로 폰을 손에 얻은 초4 둘째는 갈매기 사진찍기에 정신없다. 인적이 없어서 넘나 좋았고 뻥 뚫린 바다를 보니 춥지만 너무 좋았다.   이렇게 많은 갈매기를 본 적이 처음이다. 사람보다 갈매기가 더 많았던 을왕리 해수욕장 처음 왔는데 집에서 그리 멀지 않으니 자주 찾아올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출렁이는 파도와 갈매기들   정말 이 많은 갈매기들은 어디서 오늘 걸까? 우리 집 세 남자들.. 추워서 잠시 브런치 까페에서 몸 좀 축이고 다시 찾은 을왕리 해수욕장엔  어느새 인적이 보인다. 그래도 사람보다 갈매기가 더 많았던 을왕리 해수욕장 해변이다. 마침 옆에 아주머니가 둘째에게  새우깡을 좀 나누어  주셔서  갈매기들의 공격을 받았던 둘째. (다른 폰에 있어서 나중에 올릴 예정) 선녀바위 해변 방향으로 데크길이 잘 놓...